포트에서 흐르는 커피의 향기가 좋다.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고 있는데, 옆에 앉아있던 사람이 말을 건다.
"안녕하세요?" 나도 모르게 대답한다.
"네 안녕하세요!" 그 남자는 내 얼굴을 보더니 깜짝 놀란다.
그리고 이내 웃는다.
"저 아세요?" 알 리가 없지 않은가.
하지만 왠지 모를 친근감 때문인지 그냥 웃음으로 답했다.
그러자 그 남자는 다시 묻는다.
"혹시 저 아시나요?" 역시나 모른다.
그래서 또다시 미소로 답해줬다.
그랬더니 이번엔 자신의 이름과 나이까지 물어본다.
"이름은 뭐예요?" 아...
이쯤 되면 정말 궁금해진다.
도대체 왜 물어보는지......
그런데 갑자기 그 남자의 표정이 굳어진다.
뭔가 불안한 느낌이다.
"왜요? 무슨 일이라도 생겼어요?" 난 최대한 친절하고 상냥하게 물었다.
그러나 돌아오는 건 침묵뿐이다.
잠시 후 그 남자는 입을 연다.
"사실 제가 지금 병원에 와 있거든요." 순간 가슴 한 구석이 싸해지면서 눈물이 핑 돈다.
'내가 뭘 잘못 했다고 이런 시련을 주는가'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일단 침착해야 한다.
"병원이요? 어디 아파요?" "아니 그게 아니라......" 그 남자는 계속해서 횡설수설하기 시작한다.
"제가 사실 얼마 전부터 몸이 좀 안좋았거든요.
근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까 갑자기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병원에 왔죠." "그래요? 그럼 혹시 뇌종양 같은 거라도 생긴 건가요?" "그건 잘 모르겠고요.
아무튼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뇌 쪽에 종양이 발견됐대요." "종양이요? 암인가요?" "암일 수도 있구요.
양성일 수도 있데요.
어쨌든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요." "수술이라뇨? 얼마나 큰 병인데요?" "글쎄요.
그건 아직 확실히 몰라요.
의사들 사이에선 희귀병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일반인들이 알기론 꽤 흔한 질병 중 하나라고 들었거든요." "희귀병이요? 그런 게 어딨어요?" "그런 게 따로 존재한다는 얘기는 못 들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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