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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 카톡의 모든 것

강경준 카톡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저자: 최재원, 박소연 | 출판사: 북랩 발행일: 2017-04-05 | (152*225)mm 256p | 979-11-6129-037-3 "카톡은 우리를 연결해주는 가장 간편한 도구다.

하지만 그 편리함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카카오톡이라는 SNS 서비스를 통해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건들과 문제점들을 살펴보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투명성'을 제시한다.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기술도 무용지물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카카오톡은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 점유율 95% 이상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사용했거나 혹은 지금도 쓰고 있는 앱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카카오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슈들이 불거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는데요.

대표적으로 다음카카오 합병 과정에서 불거진 감청영장 불응 사태, 그리고 얼마 전 터진 사이버 검열 논란 등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국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지자 정부는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인 듯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진 걸까요? 저자는 바로 여기서 의문을 제기합니다.

"왜 이렇게까지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가?"라고 말이지요.

이에 대해 저자들은 "우리 사회가 그만큼 성숙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과거처럼 국가 권력이나 기업 등 거대 집단이 개인에게 가하던 억압과 통제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

그러니 시민 개개인이 자신의 권리를 지키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라며 입을 모읍니다. 저자가 보기에 현재 한국사회는 민주주의가 정착되어 가는 과도기적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아직 완전한 형태의 민주국가라 부르긴 어렵다는 뜻인데요.

그렇다고 해서 독재 시절처럼 공권력이 무소불위의 힘을 행사할 수도 없으며, 또 반대로 자유로운 표현마저 제약받아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저자들은 "이제부터라도 시민 개개인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소통하고자 한다면,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은 줄어들 것이다."라고 주장합니다. 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먼저 1장 <모바일 시대의 사생활> 편에서는 카카오톡이 어떻게 탄생했으며 어떤 기능을 갖는지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