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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100주년 특별 기념 이야기

김대중 100주년 특별 기념 이야기김대중 대통령의 생애와 사상을 재조명하는 '김대중의 삶과 철학'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김대중 전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그가 남긴 글들 중에서 핵심적인 내용만을 골라 엮어낸 것이다.

저자는 김대중의 정치적 동지이자 동반자였던 김상현, 이희호 여사 등 측근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김 전대통령의 일생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고 있으며, 특히 김 전대통령의 정치사상과 민주주의관 그리고 남북관계 및 통일문제에 관한 생각들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또한 저자 자신도 한때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가 고초를 겪기도 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마침내 정권교체까지 이루어내며 한국 현대사의 한 획을 긋게 된 과정을 소개한다.

아울러 김 전대통령의 인간미 넘치면서도 진솔한 모습을 엿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김 전대통령의 주요 연설문과 기고문 등도 함께 수록하여 독자로 하여금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본문중에서> "나는 내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민족통일을 위해 헌신하겠다" - 2000년 6월 13일 평양 순안공항 도착 성명 中- 나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해주면 나의 모든 재산을 김정일 위원장께 드리겠습니다.

노벨상은 가치있는 상이니 만큼 수상하면 상금(당시 약 3억 원) 모두를 북한 동포 돕기에 사용하겠습니다.

(중략) 우리 국민은 마땅히 민족통일의 길에 동참해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가장 값진 일입니다.

- 2001년 1월 10일 신년연설中-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저는 먼저 가신 분들의 숭고함 앞에 머리 숙여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의 두 손 모아 진심으로 명복을 빕니다.

이제 제 나이 80을 넘어서 지금 돌아보아도 다 채우지 못한 여백이 남아있음을 느낍니다.

그러나 아직도 채워지지 않는 아쉬움이 남아서 이렇게 졸필로나마 고인의 영전에 추모의 정을 표합니다.

고인께서는 1997년 12월 19일 대한민국 1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래 IMF 외환위기라는 국가적 난관을 극복하기 위하여 혼신의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재임기간 동안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국제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지도자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했으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햇볕정책 추진으로 분단 반세기동안 지속해온 긴장완화와 교류협력의 기틀을 마련하셨습니다.

이러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임기말에 이르러 소위 DJP연합이라는 지역감정의 벽을 넘지 못하고 퇴임 후 처음 맞는 선거에서 낙선하시어 애석한 심정 금할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개인 노무현을 폄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역주의 타파를 바라고 또 바랐던 대다수 국민들의 여망을 실현시키고자 노력했던 노 후보님의 뜻이기도 할 것입니다.

비록 이번 대선에서 실패했으나 이후 열린우리당 창당을 통하여 새로운 정치질서를 창출하려는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따라서 저 역시 열린우리당의 발전을 기원하며, 열린우리당과 민주당과의 통합을 적극 지지합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2002년 8월 23일 새천년민주당 대표최고위원 노무현 드림 <저자소개> 지은이: 이남곡 1946년생.

전남 목포 출생.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영문과 졸업.

동 대학원 국문과 수료.

미국 오하이오 주립 대학교 영문학 박사.

단국대학교 교수 역임.

저서 『한국현대정치사』『해방전후사의 인식』등 다수.

옮긴이: 이종석 1945년생.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정치학 석사.

국방대학원 군사전략학 석사.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트리니티 칼리지 방문연구원.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비서관.

외교통상부 장관 역임.

현재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 겸 동북아연구센터 소장.